[스코어티비] 누적관중 14만8천명·가족팬 확대…2024 슈퍼레이스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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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15:00
평균 관중 2만1천127명…나이트 레이스로 '젊은 세대' 인기몰이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 무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2024년 한해 누적관중 14만8천명을 넘어서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슈퍼레이스는 4일 "올 시즌 현장 관람객 편의 강화에 힘을 썼다"라며 "스마트 티켓, 모바일 푸드트럭 주문 시스템 등을 도입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고, 드라이버와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그리드 워크가 포함된 '골드티켓'도 세 차례나 매진돼 높은 관심을 끌었다"라고 밝혔다.
슈퍼레이스에 따르면 올해 9차례 레이스(1∼9라운드)에서 서킷을 찾은 누적 관중은 14만8천522명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여명이 늘어난 수치다.
평균관중(2만1천127명)은 지난해보다 1천여명 줄었지만, 두 차례 레이스에서 관중 동원의 악재인 우천 상황이 발생했던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수치라는 게 슈퍼레이스의 설명이다.
슈퍼레이스가 무엇보다 만족하는 부분은 젊은 세대의 관심이 늘어난 점이다.
4∼6라운드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 '서머 시즌'에는 18∼34세 관중 비율이 38.5%를 기록하며 젊은 세대들의 '여름철 즐길 거리'로 인정받는 모양새다.
더불어 올 시즌 처음 선보인 어린이 전용 '키즈 클럽'을 통해 어린이(4∼12세) 관람 비율을 25.17%까지 끌어올려 슈퍼레이스가 '주말 가족 나들이 활동'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점도 고무적이다.
또 르노코리아의 알핀 A110S 모델로 펼치는 원메이크 클래스와 토요타코리아의 프리우스 PHEV 클래스 도입으로 볼거리를 확대해 관중몰이에 애를 썼고, 미쉐린과 브리지스톤 등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도 레이스에 참여시켜 대회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슈퍼레이스는 "점진적인 발전과 팬 경험 강화에 집중하며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며 "2025시즌에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크게 바뀌는 슈퍼 6000 클래스 규정 등을 통해 팬들에게 한층 더 재미있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