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 일본은 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상황에서 타카하시 히로토 또는 사이키 히로토의 선발 등판이 유력합니다. 두 투수 모두 우완 강속구 투수로,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 가능성이 높습니다. 1차전에서 호주 투수진을 공략하며 9점을 올린 일본 타선은 장타가 부족한 점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후반에 득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다만, 요코야마 리쿠토의 피홈런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으로 남아 있습니다.

대한민국

• 한국은 김도영의 대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둔 상황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좌완 투수 최승용이 선발로 나서게 됩니다. 일본전에서 좌완 투수를 내세우는 공식에 맞춘 등판이지만, 일본 타선의 우타자들이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전날 쿠바 투수진을 상대로 김도영의 홈런 2발 포함 8점을 뽑아낸 한국 타선은 기회가 왔을 때 집중타로 6점을 추가하며 강한 타격력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김도영은 3안타 2홈런 5타점으로 활약하며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김택연이 3안타 2홈런으로 3실점한 것은 한국 투수진의 불안 요소가 될 전망입니다.

결론

• 일본은 우완 강속구 투수들이 나서는 만큼 안정적인 투구가 예상되며, 타선은 후반 득점 집중력을 보여줍니다. 한국은 김도영을 중심으로 강한 타선을 자랑하지만, 좌완 선발이 일본 우타자들에게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