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

• 부산 KCC는 SK의 10연승을 저지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캐디 라렌이 40분 풀타임 동안 28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허웅과 이호현의 3점슛 득점도 더해져 SK를 상대로 내외곽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송교창과 최준용의 결장으로 인한 전력 약화와 리바운드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으며, 라렌의 피로 누적과 윌리엄스 공백의 가능성까지 더해져 향후 일정에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원주 DB

• 원주 DB는 김종규와 강상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효근을 영입했습니다. 정효근은 첫 경기에서 15점 9리바운드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박인웅과 서민수의 부담을 덜어주었고, 이선 알바노가 32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이관희가 25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의 부진과 불성실한 경기 태도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로버트 카터가 분전하고 있어도 오누아쿠의 지배력과는 차이가 있어 개선이 필요합니다.

결론

• 부산 KCC는 SK를 꺾으며 반등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전력 누수와 리바운드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한편 원주 DB는 정효근의 영입과 국내 선수들의 활약으로 공백을 보완하고 있지만 외국인 선수의 부진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맞대결은 KCC의 단단한 팀워크와 DB의 외국 선수 활용도가 중요한 승부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