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딘 크레이머(3승 3패 3.72)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13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크레이머는 홈 경기에서 종종 무너지는 문제가 계속 터지는 중입니다. 작년 시애틀 상대로 홈에서 7이닝 3실점 투구를 해냈는데 낮 경기임을 감안해도 QS라도 해주면 다행일것 같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시애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거너 핸더슨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화끈한 타격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9타수 4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이번 시리즈를 기대케 하는 대목일듯. 3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일단 승리조의 휴식을 확보한게 또다른 소득입니다.

◈시애틀

루이스 카스티요(4승 5패 3.31)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13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스티요는 최근 6경기 연속 QS 이상의 쾌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작년 볼티모어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금년 낮 경기 투구가 좋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최근의 호투 페이스는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민스 상대로 터진 딜란 무어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시애틀의 타선은 좌완에게 강한 강점을 이어가지 못한게 상당히 치명적입니다. 하위 타선이 전형적인 뻥포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은 이런 경기에서 문제가 되는 편. 2.2이닝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추격조 재편이 필요할듯 합니다.

◈코멘트

금년 크레이머가 고전하는 이유는 포심 패스트볼로 허용한 안타의 절반이 홈런이기 때문입니다. 홈 낮 경기에서 고전하는 이유는 바로 이 점에 기인합니다. 하지만 시애틀의 타선은 우완 강속구 공략이 그다지 좋지 않은 팀이라는 변수가 있습니다. 반면 전날 볼티모어는 강속구 투수인 브라이스 밀러를 공략해냈고 밀러 뒤의 카스티요는 그다지 좋은 연결점은 아닙니다. 양 팀 모두 불펜은 8회가 불안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 경기는 홈 어드밴티지가 결정적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볼티모어 승

[[핸디]] : +1.5 시애틀 승

[[U/O]] : 7.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