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

•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소노에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패배한 뒤, 후반기 첫 경기에서 SK에 패해 5연승 행진이 끊겼습니다. LG전 패배는 특히 충격적이었고, 함지훈(F)의 결장으로 더블 포스트 운영이 어려워졌습니다. 서명진(G)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앞서에서 힘을 쓰지 못했고, 에이스 이우석(G)은 3경기 연속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습니다. 김준일(F), 신민석(F), 장재석(C) 등 다양한 조합을 시도했지만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수원 KT

• 시즌 초반에는 강한 수비와 리바운드를 바탕으로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최근 EASL 홍콩 원정 이후 경기력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레이션 해먼즈(F)는 복귀 후 3경기에서 평균 8.7점에 그쳐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으며 리바운드 기여도도 줄어들어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허훈(G), 조엘 카굴랑안(G), 박지원(G), 최창진(G), 최진광(G) 등 앞선 자원과 문정현(F), 문성곤(F), 한희원(F), 박준영(F) 등 공수 밸런스를 맞출 자원은 충분하지만, 하윤기(C)의 꾸준함과 해먼즈의 득점력이 회복되어야 반등할 수 있습니다.

결론

• 울산 현대모비스는 외국인 듀오의 안정적인 활약에도 국내 선수들의 기복과 전술적 완성도 부족으로 인해 후반기 초반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수원 KT는 뛰어난 로스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외국인 선수의 부진과 팀 전체적인 경기력 저하로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 팀은 각자의 약점을 보완하고 핵심 선수들의 경기력 회복이 절실하며, 이번 맞대결은 시즌 중반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